NVME 전용 복사기 ‘MX-4’ 등장

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

보안상 PC, 클라우드, 웹하드 보관이 적합하지 않은 데이터 백업에 활용


디지탈 저장매체 복사기 및 보안 솔루션 공급업체 ㈜한국캐드컴(대표 박상경)은 새로운 저장매체인 NVME(PCIe) 전용 복사기 ‘MX-4’를 출시했다고 밝혔다.

기존의 M2 SATA 등은 HDD/SSD 복사기에 어댑터를 활용하여 복사 또는 삭제를 할 수 있었지만 NVME의 경우는 어댑터 호환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전용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.

MX-4는 PC,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은 독립형 장비로 분당 최대 10GB의 속도로 데이터를 복사 또는 삭제할 수 있다. 한번에 2~3개의 NVME를 동시에 복사할 수 있으며 별도의 USB 메모리포트가 있어 주요 복사 원본을 로드 했다가 필요 시에 선택 복사할 수도 있다. 또한 DoD 기능이 있어 SSD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.

포트별 작업 상태와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4.3 인치 TFT 풀 칼라 터치 스크린이 장착돼 있으며 작업 이력을 추출할 수 있는 로그 기능도 갖추고 있다. NVME에서 USB 또는 USB에서 NVME로 다른 인터페이스 장치를 복사할 수 있도록 크로스오버 작업 또한 가능하다.

'Windows O.S', 'Mac O.S', 'Linux' 등 O.S와 관계 없이 모든 포맷을 지원하며 NVME 및 USB3.0 / 2.0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. 650g의 컴팩트한 경량 소형 복사기로 뛰어난 휴대성이 특징이다.

(주)한국캐드컴 관계자는 “MX-4는 NVME 전용 복사기로 기존 복사기의 성능을 업그레이드, 백업 기능을 강화해 HDD나 USB에 전체 데이터 백업 원본을 저장할 수 있으며 보안상 PC, 클라우드나 웹하드 보관이 적합하지 않은 데이터 백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”며 “일반 기업, 관공서, 정부기관, 지자체, 금융기관, 군부대 등 광범위한 분야에 두루 쓰일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
한편 1989년 출범한 ㈜한국캐드컴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에서 시행하는 HDD 등 자료 삭제 제품에 대한 보안적합성 검증을 획득한 바 있다. 플로피 디스크 시절부터 CD, DVD, HDD, USB 와 최신 메모리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저장매체 다량복제기를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다